[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역대 대통령 관련 사건 중 최장 기간 심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합류했다.
19일 임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인 임미애 의원을 비롯 이재강, 양문석, 채현일 의원이 지난 18일부터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 |
더불어민주당 임미애국회의원[사진=임미애의원실] 2025.03.19 nulcheon@newspim.com |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민형배, 박수현, 위성곤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심판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임미애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선고 지연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이 파탄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헌법 정신을 짓밟고 국민의 뜻을 외면한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다"고 결의를 밝혔다.
임 의원은 또 "윤석열 파면이 실현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조속히 탄핵심판을 인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