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경사로 사전 제설제 살포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17일 오후 6시부터 선제적으로 비상1단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18일 새벽부터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17일 오후 5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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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5시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설 대비 도로결빙 및 교통안전 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 [사진=부산시] 2025.03.17 |
회의에는 시 대설 지원부서(5개)와 16개 구·군, 소방, 경찰 등의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 대비 도로결빙 및 교통안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시는 ▲강설·도로결빙 대비 비상연락망 가동 ▲산지 경사로 결빙 대비 사전 제설제 살포 ▲자동 염수분사장치 가동 ▲골목길·이면도로 등에 제설장비 전진 배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새벽시간 강설과 강풍이 동반돼 체감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도로결빙과 미끄러짐에 사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산성로·황령산로 등 산지 도로는 강설 시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양방향 유기적 교통통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터널 진출입로 및 주요 교량의 미끄럼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18일 아침 출근시간 안전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강설 시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