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협력으로 산업 생태계 발전 가속화
친환경 인프라 구축…제조업 혁신 기반 마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테크노파크(TP)가 지역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KCL은 경남TP·울산TP와 13일부터 이틀간 창원·울산에서 기관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개발 장비의 운영 및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KCL은 지난달 4일 부산TP와 '부산 산단환경개선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한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통합관리 플랫폼과 대기오염물질 측정·분석 장비의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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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길 KCL 원장(오른쪽)과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L] 2025.03.14 rang@newspim.com |
현재 KCL은 경남TP와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울산TP와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사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수 소재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실증·인증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울산의 주력 신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오픈랩 인프라 구축과 성능평가 지원, 제조기업의 안전관리 통합지원 등을 목표로 수행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KCL과 세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구축된 장비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국책사업 공동 연구 개발 ▲기업·인력·기술의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부산·울산·경남 테크노파크와 KCL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부울경 지역이 국가 핵심전략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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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길 KCL 원장(왼쪽)과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L] 2025.03.1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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