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목동 10단지가 15일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며 수주전이 본격화했다
- 목동 6단지와 10단지로 4만7400가구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 대형 건설사들은 목동에 프리미엄 홍보관을 열고 표심 경쟁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수걸이 6단지 DL이앤씨 굳히기…프라이빗 라운지 앞세운 하이엔드 마케팅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마수걸이 수주를 앞둔 6단지에 이어 10단지까지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면서 총 4만74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미니신도시 조성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이에 맞춰 건설사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프리미엄 홍보관을 잇달아 개관하며 조합원 표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10단지 재건축 조합이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면서 목동 신시가지 일대의 시공사 선정이 잇따라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목동 10단지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1 일대 부지를 재건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정비사업을 통해 연면적 87만2712.06㎡ 규모의 공동주택 424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총 예정 공사비는 2조6135억5400만원이며, 평당 공사비는 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까지 총 6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중 3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보증보험증권(입찰서 접수일로부터 90일 이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10일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앞서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절차에 돌입한 6단지에 이어 10단지가 시공사 선정의 포문을 열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전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는 1985년부터 1988년 사이에 조성된 1~14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목동 재건축은 단지별로 사업 추진 방식이 천차만별로, 건설사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전체 14개 단지에서 2만6629가구 규모인데다, 이 중 3, 4, 6, 7, 8, 12단지 등 6곳은 조합 방식으로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1, 2, 5, 9, 10, 11, 13, 14단지 등 8곳은 우리, 하나,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대신, KB 등 각기 다른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지 수도 많고 사업 방식도 다양한 탓에 세심한 표심 공략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프라이빗 라운지를 유치하며 입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와 같은 대형 견본주택 건립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구역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적이고 정제된 라운지 마케팅을 핵심 수주 전략으로 삼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물 3층을 통째로 임차해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 개관을 준비하며 서남권 영토 확장에 나섰다. 목동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청사진을 세웠으며, 앞단지 공략을 위한 추가 라운지 개관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역시 성수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자이 팝업관'을 목동에 개관하는 등 주도권 쥐기에 나섰다. GS건설은 게릴라성 브랜드 팝업을 통해 자이의 혁신 설계와 문화를 조합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하반기에는 라운지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목동 내 첫 시공사 선정 단지이자 수의계약 수순에 접어든 목동 6단지에서는 DL이앤씨의 홍보관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6단지에 입찰 제안을 완료하며 시공권 확보의 윤곽을 가장 먼저 드러낸 상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압여목성 중 하나인 핵심 정비 사업지인 만큼 건설사들의 수주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목동을 타깃으로 한 맞춤 전략이 향후 새롭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