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순찰대 32개 팀 230여명...도보 순찰·위해 요소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 지역인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12일 특별범죄 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서 이날부터 탄핵 선고일까지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32개 팀 소속 230여명을 종로구와 중구에 사전 배치해 도보 순찰을 진행하고 안전 위해 요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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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병력이 강화되고 있다. 2025.03.12 yym58@newspim.com |
경찰은 해당 지역에는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이 방문해 권역별 담당 경찰서장과 경찰관 배치와 운용 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 선고 당일 넓은 지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종로구와 중구 등 일대를 8개 지역으로 나눠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구역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서장인 총경급 8명을 지역장을 맡아 해당 지역에서 112신고와 함께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대화경찰 등을 총동원해 안전과 질서유지, 인파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