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현황' 발표
지방재정365 공개…투명성과 책임성의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총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5조 9000억 원(5.1%↑) 증가한 326조 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세입 재원별로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145조 6000억 원, 이전 수입(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은 150조 9000억 원, 보전 수입 등은 23조 6000억 원, 그리고 지방채는 5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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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2025년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5.1% 늘며 3년 만에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행안부 제공2025.03.11 kboyu@newspim.com |
지방자치단체 재정 자립도는 48.6%로 전년과 동일했고, 재정 자주도는 70.3%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 규모는 기본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해는 지방교부세가 깎이면서 지자체 예산 증가율이 1.5%에 그쳤지만, 올해는 5.1%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지방재정 규모 등을 담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는 4월 중 지방재정365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