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은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충돌을 벌였다.
- 이란은 미국의 휴전 위반 공습과 유조선 공격에 보복 미사일로 대응했다.
- 미군은 이란의 공격에 자위 타격으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군 "이란에 보복 공습 실시"…호르무즈 해협 인근 군사시설 타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군사 충돌을 주고받으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이란 측은 미국이 휴전을 위반하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국이 케쉬름(Qeshm) 섬을 포함한 민간 지역에 대해 일부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는 휴전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관련 국가들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이란 최고 합동군사사령부는 미국이 자국 영해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며, 해당 공격 이후 미 해군 함정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자스크(Jask) 인근 해안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또 다른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Fujairah) 인근에서 해협으로 진입하던 상황이었다. 이란은 또한 미국이 이란 영해를 따라 이동하던 선박들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이번 보복 과정에서 탄도미사일, 대함 순항미사일, 고폭탄두 드론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케쉬름 섬, 반다르아바스 항구, 미나브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이번 대응으로 미군 함정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며, 준국영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해군 구축함 3척이 공격을 받고 오만만 방향으로 후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은 미국이 반다르 카미르, 시리크, 케쉬름 섬 등 해안 민간 지역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 미군 "이란에 보복 공습 실시"…호르무즈 해협 인근 군사시설 타격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교전 과정에서 이란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CENTCOM은 성명을 통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이동하던 중 이유 없는(unprovoked) 이란의 미사일, 드론, 소형 보트 공격에 대응해 자위 차원의 타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의 타격 대상에는 미사일 및 드론 발사 지점, 지휘통제 시설, 정보·감시·정찰 거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ENTCOM은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 소형 선박을 동원해 공격을 감행했으며 당시 USS 트룩스턴(Truxtun), USS 라파엘 페랄타(Rafael Peralta), USS 메이슨(Mason) 등 미 해군 구축함이 국제 해상 통로를 통과 중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 자산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에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