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닛산자동차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우치다 마코토 사장의 후임으로는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가 외국인 경영 간부를 선정했으며, 이를 이사회에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치다 사장에 대해서는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11일 이사회에서 지명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사장을 포함한 새로운 경영 체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닛산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에서 800억엔의 최종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혼다와의 경영 통합 협의도 불과 한 달 반 만에 중단됐다.
이에 실적 회복을 위한 조속한 구체적 실행 방안과 새로운 제휴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사회가 어떤 경영 체제를 구성할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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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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