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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월가를 사로잡은 "홈런 주식" 온 홀딩의 성장 동력은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23:16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23:16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시장 입지 강화
DTC 채널과 글로벌 유통망 통한 매출 성장
소비자 직접 판매(DTC) 채널에서 48% 성장
베트남 제조 기반으로 관세 리스크 최소화

이 기사는 3월 6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① 월가를 사로잡은 "홈런 주식" 온 홀딩의 성장 동력은 >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온 홀딩(종목코드: ONON)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온 홀딩을 커버한 27개 투자은행(IB) 중에 7곳이 '강력 매수', 16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4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22.41% 높은 64.24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76.44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0.40달러로 집계됐다.

온 홀딩은 단기 상승 잠재력이 있는 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에서 온 홀딩을 "홈런 주식"이라고 표현하는 등 실적 발표 후 월가 IB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온 홀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거시 경제적 우려(관세 등)로 인해 주가가 연초 대비 4.18% 하락한 상태에서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

온 러닝의 운동화 [사진=업체 제공]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73달러로 제시하며 '사라'를 외친 BofA 증권의 티에리 코타 애널리스트는 "온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매우 혁신적인 운동화 브랜드"라고 진단하며 "강력한 브랜드 열기 모멘텀과 제품 다양화 기회를 통해 우수한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BS의 제이 솔 애널리스트는 온 홀딩의 성장 프로필을 극찬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온 홀딩은 60.63%의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29.3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인데, UBS는 업체가 향후 5년간 매출 20%, EBITDA 23%, 주당순이익(EPS) 1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솔은 "온 홀딩은 혁신, 성능, 운동선수, 스포츠, 소비자 직접 판매(DTC)에 계속 집중하는 한편 프리미엄 정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를 선도하는 매출 성장과 예상을 웃도는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니덤의 톰 니킥 애널리스트는 온 러닝 브랜드의 강력한 인지도와 유통 성장을 강조하는 한편 온 홀딩의 강한 모멘텀과 견고한 마진 실적에 주목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64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최대 및 최고의 스니커즈 소매업체들에서 진열 공간을 확보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킥은 온 브랜드가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35세 미만 소비자들 사이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데 주목했다. 이는 미국 배우 겸 가수인 젠데이야와 영국 가수 FKA 트위그스와의 유명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온 운동화와 의류를 착용한 FKA 트위그스 [사진=온 홀딩 홈페이지]

키방크 캐피털 마켓츠는 경영진의 효과적인 실행력과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주목하며 68달러의 목표주가와 함께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경영진의 우수한 실행력과 급속히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는 능력이 온 홀딩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DTC 채널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키방크는 온 홀딩이 3개년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가이던스에 보수적 전망이 반영돼 있어 회사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에 따라 상방 여력이 있는 만큼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부채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한 강력한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제표가 이 같은 성장 이니셔티브를 뒷받침 중이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즈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에 67달러 목표주가를 재차 강조했다. 페르난데즈는 베트남에 위치한 온 홀딩의 제조 기반을 언급하며 중국 수입 관세에 대한 최소한의 노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홀딩이 2025년 가이던스를 달성하거나 가뿐히 넘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보였다.

페르난데즈는 새로운 소매점 오픈과 젠데이야, FKA 트위그스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에 힘입어 의류 성장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품 출시, 신규 매장 오픈, 도매 성장, 의류 침투율 증가, 지속적인 마케팅 캠페인 등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2025년에도 브랜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랑스 파리의 온 매장 [사진=온 홀딩 홈페이지]

레이몬드 제임스의 릭 B. 파텔 애널리스트는 68달러의 목표주가와 함께 '강력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파텔은 온이 이커머스 의류 프레젠테이션을 개선하고 브랜드 홍보대사와 의류를 통합하여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신발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번스타인도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7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포츠 의류 및 신발 시장에서 중요한 업체로 자리매김한 온 홀딩이 DTC 증가와 연말 시즌 정가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4년을 강하게 마무리했으며, 이러한 요인이 매출과 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온 홀딩의 연간 가이던스가 고정 환율 기준 최소 27%의 매출 성장과 30~80bp의 조정 EBITDA 마진 개선을 예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년 초반 온 홀딩 실적이 견고하고 업체의 가이던스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수적인 전망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매출 성장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수 있다고 봤다.

온 클라우드 운동화 [사진=온 홀딩 홈페이지]

TD 코웬의 존 커넌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6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커넌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에 따라 모델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히면서, 경영진이 제시한 2025년 초기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한 수준이며, 예상을 상회하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이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2025년 초기 가이던스는 2024년 초기 전망과 마찬가지로 야심과 현실성 사이의 균형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 그는 회사가 이번 가이던스를 통해 견고한 성장과 개선된 마진 확대를 강조하고 있어 온 홀딩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바클레이스는 실적 추정치의 소폭 수정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년간 재무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강조하며 온 홀딩의 목표주가를 6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DTC 부문에서 가속되는 모멘텀을 언급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61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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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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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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