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시회·무역사절단 지원 확대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겨냥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 |
부산시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포함한 유망 6개국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신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는 기존 미중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6개국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기존 제3세계와 개발도상국 등으로 불리던 남반구 및 북반구 저위도 국가들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유망국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을 확대하고, 예산을 전년보다 1억 원 늘릴 계획이다.
5월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시장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시장 동향 분석 제공과 구매자 매칭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부산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B-라이콘)'을 신설, 초보기업 7곳을 선정해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지로의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부산이 글로벌 통상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