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윤대통령 석방] 광장의 엇갈린 반응 "가장 기쁜 날" vs "내란 종식까지 싸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관저 향한다는 소식에 지지자들 환호성
탄핵 찬성 시민들 "석방 규탄, 파면 촉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사실상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마지막 주말로 여겨지는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렸다.

탄핵 찬성 측에서는 "윤 대통령은 결국 파면될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반대 측에서는 "윤 대통령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탄핵 반대 측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 집회를 열었고, 같은 시각 광화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본부)이 집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뒤 주말인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윤석열 태극기가 등장하고 있다. 2025.03.08 yym58@newspim.com

◆ 석방 소식에 지지자, 태극기 세차게 흔들어

이날 오후 5시 51분쯤, 윤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광화문에서 만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관저를 향하고 있다"며 "윤석열 만세"를 크게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며 태극기를 세차게 흔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고 부부젤라를 불고 꽹과리, 북을 쳐댔다.

또 다른 시민은 "어제 윤 대통령이 석방될 거란 소식을 들었는데, 내 60평생 가장 기쁜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만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무된 모습이었다. 대다수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고, 간간이 이스라엘 국기를 든 시민들도 보였다.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 씨는 "어제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듣고 눈물이 막 났다"며 "그 소리를 듣자마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들이 이뤄낸 성과고 은혜"라며 "여러분들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윤 대통령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할렐루야', '아멘'이라고 소리쳤다.

어떤 이는 두 팔을 하늘로 뻗은 채 눈을 감고 기도문을 외웠다.

집회 뒤편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 포스터가 그려진 패널을 목에 건 70대가 주변 시민들에게 집회와 관련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또 다른 이는 중국 간첩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적힌 포스터를 주변에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촛불행동 제공]

◆ 야5당 대표 "검찰총장 강력 규탄"

탄핵 찬성 측인 촛불행동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국동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30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이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오후 5시부터 광화문에서 여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에 합류했다.

이날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보통 보수 집회에서 쓰이던 태극기가 드문드문 보였다.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이해 진보 진영에서 했던 '태극기 되찾기' 운동이 이어지며, 이날도 몇몇이 집회에 태극기를 들고 온 것이다.

이 집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해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 있는 야5당 대표자들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손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발악이 성공한 듯 보여도 헌법의 심판, 국민의 심판,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며 "결국 국민이, 정의가 승리한다"고 했다.

야당 대표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야5당 일동은 법원의 윤석열 구속 취소 인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상 내란공범의 길을 가고 있는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이뤄진 것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양 모 씨(30대·서울 강남구)는 "검찰이 왜 항소를 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빨리 탄핵이 돼야 하는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모 씨(30대·서울 성북구)는 "구속 취소 소식을 듣고 황당했지만 곧 탄핵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탄핵 심판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종식 민주수호' 등의 팻말을 들었다. 또 "윤석열 석방 규탄한다",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힘당을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주최 측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15만명의 시민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