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포천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99가구 피해
8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유사 사고 차단할 대책 강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최근 공군의 오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천 지역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해 총 99가구가 피해를 봤다. 민간인 부상자는 총 17명이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피해 조사와 안전 진단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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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3.04 photo@newspim.com |
최 대행은 포천 오폭 사고에 대해 지난 7일 "군 통수권자로서 군사훈련 중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하며 피해시설을 조기에 복구할 것"이라고 일렀다.
최 대행은 "훈련 전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