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서울 도심권에서 탄핵 찬성 측인 퇴진비상행동과 탄핵 반대 측인 자유통일당 등 수만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된다.
전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비롯해 광화문, 여의도 등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권에서는 퇴진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종로길을 이용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을지로를 이용해 재동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탄핵 반대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여의대로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하기로 했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