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 및 절토 사면 집중 점검으로 사고 예방
경미한 결함 즉시 보수, 4월부터 본격 보강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해빙기를 맞아 관내 재난안전 취약시설 992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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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관내 절토 사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5.03.07 |
전날에는 경남도, 함양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옹벽 4곳과 절토 사면 2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옹벽 기초지반 세굴, 활동, 침하 발생 유무▲옹벽 파손 및 손상 균열, 배부름 발생 여부▲절토 사면 낙석 및 토사 유실 위험성 여부▲절토 사면 낙석 방지책 등 안전시설 설치 및 훼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월부터 보수 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불안정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이에 따른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