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재택 의료 강화하고 간병부담 줄일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6:20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6:20

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방문
"2027년까지 재택의료센터 250개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정부가 노인들이 현재 살고 있는 거주공간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은 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노인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재택의료를 강화하고, 간병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간병지원 및 건강단계별 재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 부위원장이 방문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재택의료센터와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함께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통합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체계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이 집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받도록 지원하는 장기요양 공급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전국 19~69세 성인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4%가 가족 간병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 가장 선호하는 간병형태로 '재가서비스'를 꼽았다.

주 부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방문진료 등 재택 의료서비스가 아직까지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의료 필요도가 높은 중증의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내 집에서 필요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고위는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7년까지 재택의료센터를 250개소로 확대한다. 지난해 재택의료센터는 95개소로 집계됐다.

아울러 중증 재택수급자의 경우 방문진료비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15%로 대폭 낮춘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또 건강 악화로 불가피하게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경우에도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40~50%로 줄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현재 20개소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중증환자 비중이 높은 요양병원 중심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20개 요양병원이 공모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 초고령화로 돌봄대란과 의료비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질병별로 분절된 의료·돌봄체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요양 공급체계 전반의 개편과 제도적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