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현대차증권 여노래 연구원은 6일 듀켐바이오에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 확대에 따른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노래 연구원은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20일 코스닥 이전상장, 알츠하이머 진단제 2종(비자밀, 뉴라체크)과 암 방사성 진단용 조영제 판매가 핵심 사업"이라며 "알츠하이머 진단제 두 제품을 합치면 시장 점유율은 약 90%로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첫 걸음은 PET-CT 진단"이라며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2종에 필수 요구되는 CSF 또는 PET-CT 진단, 알츠하이머 치료제 처방을 위해 PET-CT 시장이 필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024년 12조원 규모, 연평균 11%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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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로고. [로고=듀켐바이오] |
특히 "현재 승인된 레켐비를 투약 받기 위해서는 PET-CT 촬영이 가장 선호되는 진단 방식으로 선택되는 만큼 상반기 시판이 본격화되는 레켐비와 추후 키순라의 승인으로 높아지는 PET-CT수요를 통해 듀켐바이오의 비자밀과 뉴라체크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여 연구원은 듀켐바이오의 실적 전망과 관련해 "비자밀과 뉴라체크 두 제품의 처방수가 2025년 기준 보수적으로 약 5만6000도즈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출 상승은 약 180억원대로, 2024년 예상 매출 370억에서 상승을 고려하면 2025년 매출은 전체 합산 6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