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관위 때리기 나선 與…"썩을 대로 썩어버린 선관위, 이대로 둬선 안 돼"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2:08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2: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영세 "與, 선관위 신뢰 회복하는 날까지 비판적 감시자 역할 다하겠다"
조배숙 "선관위, 음모론이라 치부하며 의혹 자체를 무시"
나경원 "선거운동 기간 보장 측면에서 사전 투표 고쳐야"
윤재옥 "국민적 의구심 가지기에 충분…차제에 정리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6일 관련 토론회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선거관리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관리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썩을 대로 썩어버린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비판적인 감시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관리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06 rkgml925@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선관위의 공정성이 끊임없이 의심받고 있다"면서 "(선관위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의 온상처럼 인식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선관위를 바라보는 시각은 싸늘하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감사원이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 관리 실태 보고서'를 언급하며 "허술한 채용 절차 속에서 청탁이 노골적으로 이뤄졌다. 불공정과 편파 채용의 막장 드라마를 보여줬다"고 맹폭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의 공정성, 심지어는 부정선거 의심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전가하는 음모론이라 치부하면서 의혹 제기 자체를 무시한다"고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선거 시스템의 오류나 부정선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문제 제기가 부정선거로 치부되거나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했다.

또 "사전 투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심각하다"면서 "사전 투표 결과에 대해 '통계학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깊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선거운동 기간 보장'을 근거로 현행 사전 투표제에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은 13일로 정해져 있다. 근데 사전투표율이 거의 50%에 육박한다"며 "사전 투표를 하는 투표자에게는 13일의 선거운동 기간이 확보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운동의 기간 보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사전 투표를 (본투표) 5일 이전에 이틀간에 걸쳐서 하는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선거에 대해서 승복하지 못한다면 또 분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상황을 볼 때 선거 관리의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이 문제 제기하는 내용 자체가 국민적 의구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많다"고 했다.

윤 의원은 "헌법기관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것을 알리는 당연한 의무가 담겨있다"며 "선관위가 국민의 목소리에 대응하는 방법이나 여러 가지 태도를 보면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탄핵을 겪으면서 권력 구조를 비롯한 헌법 문제도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겠지만, 선거관리 문제도 차제에 정리를 해야 한다"며 "많은 국민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면 의혹을 해소하고 의혹을 가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