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5층,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 포함
10일부터 임시청사 운영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신정2동 주민센터 착공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임시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정2동 주민센터는 1989년에 세워진 기존 청사를 대체할 예정으로, 노후·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2022년부터 경찰청과 재산교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국유지(신정2치안센터, 165㎡)를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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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2동주민센터 신축설계 조감도 [사진=양천구] |
신축 주민센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건설되며, 총 연면적은 2538㎡에 달한다. 착공은 올해 6월에 이루어지며, 2027년 상반기에 완공될 계획이다. 이 건물은 민원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해 복합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는 임시청사를 이달 10일부터 운영하기 위해 신정동 118-30에 위치한 건물에서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1층은 주차장으로, 2층은 민원실과 자치회관, 3층은 동대본부로 활용된다.
한편 구는 주민편의와 행정능률 증진을 위해 노후 동주민센터의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목1동' 주민센터는 사전 행정절차와 중앙투자심사 등을 마치고 올해 말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월1동'과 '신월2동' 주민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설계공모 등을 진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 동주민센터를 시대변화와 주민욕구에 맞게 재건축해 구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개선의 시급성과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신속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임시청사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