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억원' 편성…수출 마케팅·국제운송비 등 최대 90%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시가 마련한 다양한 수출지원시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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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는 대내외적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기업의 수출 애로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비를 지난해 본예산 2억 원에서 올해 3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작년 2억 원이던 사업 예산은 올해 3억 원으로 증액되었으며,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0여 개 기업을 선정해 수출 마케팅비, 국제운송비, 통·번역비 등 활동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분야도 도입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말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