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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서 46시리즈 배터리 첫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10:11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10:36

앱테라 모터스 차량부터 AI 접목한 로봇까지
'도전'과 '도약'으로 무장한 최첨단 아이템 선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6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히어로(Hero) 배터리 솔루션 존 ▲전기차(EV) 배터리 솔루션 존 ▲비전기차(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미래준비 존 ▲지속가능성 존 등 5개 존으로 꾸몄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5 참가 [사진=LG에너지솔루션]

부스 중앙에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인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CAS(Cell Array Structure)' 기술을 전시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환기 방향 제어(Directional Venting)'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CAS 기술은 46시리즈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배터리 팩 솔루션으로, 고도화된 냉각 효율과 열 폭주 방지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파우치형 리튬인산철 셀투팩(LFP CTP) 셀 유닛과 HV(High-Voltage) 미드니켈(Mid-Ni) 배터리도 전시됐다.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과 포르쉐 타이칸 터보 모델도 전시됐다. 앱테라 모터스 차량은 태양광을 활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3㎞를 주행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돼 505㎞ 주행거리와 800V DC 기반 18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5 참가 [사진=LG에너지솔루션]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위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한다. 특히 4월 양산 예정인 ESS(Energy Storage System)용 2세대 JF2 셀이 장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도 공개한다. 이외 에이블(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쿠루(KooRoo)의 전기 이륜차용 BSS(Battery Swapping Station) 사업을 선보인다.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도 전시됐다. 이 로봇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커피나 택배를 배송할 수 있다.

미래준비 존에서는 배터리 관리 및 차세대 전지 기술을 공개한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서비스는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소듐이온 배터리와 바이폴라 배터리도 최초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5 참가 [사진=LG에너지솔루션]

소듐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비 원료가 풍부하고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바이폴라 배터리는 내부 저항을 줄이고 출력과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기술로, 차세대 전기차 및 산업용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100% 리사이클링 코발트 양극재와 폐분리막을 활용한 소형 크로스백 및 파우치 등을 전시하며,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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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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