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작 향한 발걸음…K3 리그 개막전 치러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해체 위기에 놓였던 파주시민축구단이 새로운 임원진의 출범과 함께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새 임원진 선임에 따라 축구단 운영상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파주시는 케이(K)3리그에의 정상적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 1일 파주시민축구단은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과 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운영 문제로 해체 위기가 지속됐다. 이사회 운영 방식의 논란 속에 존속 여부에 대한 갈등이 깊어지자, 파주시는 운영 백지화까지 고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민과 축구계의 우려에 따라 임원진 재구성으로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새롭게 선임된 임원진은 보다 투명한 운영과 축구단의 발전을 약속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파주시는 K3리그 참가 지원을 강화하면서, 2027년 K2리그 참가 목표를 설정했다. 협동조합과 시는 운영 체계를 정비하며 시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열 신임 단장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비상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말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변화된 구단 방침에 맞춰 경기 준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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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과 리그 개막전 [사진=파주시] 2025.03.04 atbodo@newspim.com |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일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개막전에서 팬들과 만났으며, 경기는 0대 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서울중랑축구단과 코리아컵 원정경기로 진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은 시민 공동체로서 감동과 희망을 주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구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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