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2월 수출 1% 증가한 526억달러…무역수지 플러스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자동차,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대중국 -1.4%·대미국 1% 기록
수입 483억달러…에너지 수입↓
1~2월 누계 무역흑자 24억달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1월에 '마이너스'로 출발선을 끊었던 우리 수출이 2월 들어 다시 플러스 흐름을 회복했다.

2월의 무역흑자 규모가 1월의 적자폭을 크게 웃돌면서 1~2월 무역수지 누계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 2월 수출 다시 플러스…역대 동월 중 2위 실적 기록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26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동월 중 2022년 2월(541억6000만달러)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컴퓨터 SSD·무선통신 등 IT 분야 2개 품목과 자동차·바이오헬스 등 총 4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우리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6억달러(-3.0%)로,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DDR4·NAND) 고정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99억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컴퓨터 SSD 수출은 28.5% 증가한 8억달러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42.3%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크게 증가(13억 달러, 74.3%)하면서 17.8% 증가한 6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 의약품 수출(6억 달러, 45.5%)을 중심으로 16.1% 증가하면서 14억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제품의 경우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제품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주요 정유사의 정기보수 일정 등으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로 인해 고환율과 대외신인도 하락 등 경제계에도 후폭풍이 불어오고 있다. 사진은 9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등 부산항 일대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4.12.09 choipix16@newspim.com

9대 주요 시장 중에서는 미국과 아세안, 인도, 중동 등 4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96억달러) 대비 보합 수준인 95억달러(-1.4%)를 기록했다.

중국과 더불어 우리 수출 양대국인 대미국 수출은 9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석유제품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역대 2월 중 2위 실적에 해당하는 96억달러(12.6%)를 달성했다.

대인도 수출은 18.6%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대중동 수출도 17억달러(19.6%)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 1~2월 누계 무역수지 흑자 전환…"수출 경쟁력 유지 중"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0.2% 증가한 48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에너지 수입은 원유(-16.9%)와 가스(-26.7%), 석탄(-32.8%)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장비(24.7%)와 석유제품4.4%) 등이 늘면서 7.4% 증가한 389억달러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억5000만달러 증가한 43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흑자 규모가 1월의 적자폭(-19억달러)를 크게 초과하면서 1~2월 무역수지 누계도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 실적에 대해 '트럼프 2기' 미국 신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수출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정부는 우리 수출 기업들을 돕기 위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역대 최대 무역금융 366조원 공급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한 선제적 애로 해소 ▲글로벌 사우스 중심의 시장 다변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집중 추진 등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월에는 1월에 주춤했던 수출이 반등하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 최근 미 행정부의 연이은 무역·통상 조치 발표에 따라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