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명박 "신산업 나올 땐 근로 시간 제한 없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1:38

"노조 걱정스러워…여야 합쳐 트럼프 시대 대응해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27일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와 관련해 "신산업이 막 나오고 할 땐 근로 시간 제한이 없어야 한다. 놀 땐 놀더라도 일할 땐 밤새워서 하고 그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반도체 기업도 정부 정책 때문에 한계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권영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재단법인 청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7 leemario@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측이 지지세력인 노조 의견에 거슬러 찬성할 수 없다고 한다"고 하자 이 전 대통령은 "정말 걱정스럽다. 고비에 여야 없이 힘을 합쳐 트럼프 시대에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께서 경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정치쪽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잘 활동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당이 하나로 잘 뭉쳐 단합해야 한단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단합해 민생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움 없이 기업 활동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을 제외하고 보조금 등 재정 지원만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