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고물가 속 18% 싸게 삼겹살 판매 비결...이마트 미트센터 가보니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7:56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7:56

지난 25일 경기 광주에 있는이마트 미트센터 방문...신선 돈육의 산실
삼삼데이 맞아 작년보다 18% 싼 가격에 공수...수입산 삼겹살, 779원 판매미트센터 통해 전국 매장으로 납품...점검 강화해 비계덩어리 문제 해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매년 '삼겹살 데이(3월 3일, 이하 삼삼데이)'가 되면 가장 바쁜 곳이 있다. 대형마트 1위 사업자인 이마트의 미트센터다. 삼삼데이가 1년 중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날이다 보니 타사보다 경쟁력 높은 돈육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미트센터는 바쁘게 돌아갔다. 

기자는 지난 25일 찾은 경기 광주에 있는 이마트 미트센터를 방문했다. 돈육 가공장에는 위생모, 마스크에 이어 위생복으로 갈아입은 뒤 공기 세척 과정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었다. 출입문이 열리고 가공장 안에 들어서자 차가운 공기가 온 몸을 에워쌌다. 고기의 선도 유지를 위해 10도 안팎으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미트센터 직원이 돈육 가공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기세척 과정을 거치고 있다. [사진=남라다 기자]

출입문 쪽에는 바깥 공기와 맞닿아 12도를 가리키고 있었으나, 센터 안쪽 전자온도계는 8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작업장 안쪽일수록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기온을 유지하게끔 하기 위한 조치다. 

◆작년보다 18% 더 싸게 공수

이마트 미트센터는 지난 2011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설립된 축산물 전문 가공·포장센터로, 연면적 7107㎡(약 215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구성됐다. 자체 시설을 통해 높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면서도 가공·포장까지 한 곳에서 이뤄져 유통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 미트센터 전경. [사진=이마트]

미트센터의 하루 생산량은 한우 30톤(t), 돈육은 60t, 수입육의 경우 40t에 이른다. 이를 마리 수로 보면 한우는 45~60마리, 돈육의 경우 600~800마리가 해체 처리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미트센터는 올해 삼삼데이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300t의 돈육 상품을 가공·포장 처리해 전국으로 공급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행사 때 완판한 데 이어 올해도 모든 물량 소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 때와 비교하면 1.5배 늘어난 물량 소화를 위해 작업자들은 눈코 뜰새 없이 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 평상시에는 하루 돈육 25t 정도 생산하는데, 이번 삼삼데이 행사 물량을 맞추기 위해 이날부터 80t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미트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가 가장 바쁠 때"라면서 "삼삼데이 물량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하루 많게는 80t까지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리 물량이 증가한 만큼 작업자도 50명이 투입됐다. 돈육 파트는 평소 40명으로 돌아가지만 10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마트가 이번 삼삼데이 행사에서 차별화로 내세운 것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저가'다. 돈육 가격을 대폭 낮춰 경쟁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삼삼데이 행사 때는 누가 더 싸게 파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최대 승부처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행사 때보다 18% 낮은 가격으로 돈육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때 판매할 '수입산 삼겹살(미국·캐나다산, 100g 기준)' 가격을 779원으로 책정했다. 식료품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뛰는 요즘, 700원대로 수입산 삼겹살을 살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우대윤 이마트 돈육바이어는 "3개월 전부터 현지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미국과 캐나다 현지 농가와 돼지고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700원대 가격은 이마트에서도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이다. 경쟁사보다 더 싼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돈육 제품도 다른 대형마트와 비교해 최저가 수준에 맞췄다. 이마트는 국내산 1등급 돼지 '삼겹살·목심' 행사 가격(100g)을 966원에 맞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삼겹살 소매가는 전날 기준 2557원(100g)인 점을 감안하면 62.2%(1591원)나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돈육 신품종인 우리 흑돈을 선보인다. 사진은 우리 흑돈에 대한 설명. [사진=이마트]

비싼 돈육 신품종도 첫 선을 보인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에 나선 품종은 얼룩돼지와 흑돼지 두 가지다. 지방이 덜하고 향미가 뛰어나지만, 사육 농가 수가 적은 탓에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품종이다. 우리 흑돈은 국내축산과학원이 2015년 개발한 토종 흑돼지 품종으로, 2020년부터 전국 보급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재는 소수 식당에서만 취급해 사실상 대중화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에 1700~1800원대로 가격을 크게 낮춰 '토종 흑돼지' 알리기에 앞장선다.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우리 흑돈을 선보이는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각각 판매한다. 우리 흑돈의 경우 시세보다 최대 2000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제주 흑돼지' 판매가는 100g당 3000원 후반대에서 4200원가량으로 형성 중이다. 

우대윤 바이어는 "우리 흑돈은 품질 개량을 통해 근내지방이 높고 향미가 뛰어난 고급육이나, 비싸다는 인식이 강해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새로운 품종의 돈육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토종 품종인 우리 흑돈을 사육하는 농장 2곳과 사전계약을 통해 낮은 단가에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하절기까지 우리 흑돈의 판매 규모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연내 1주일에 2t씩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당한 크기로 잘린 고기를 트레이에 넣고 있다. [사진=이마트]

◆"비계덩어리 삼겹살은 잊으세요"...품질 점검 강화

가공장에서는 돼지고기 비계를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과거에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과지방의 문제 해소를 위해 이마트는 품질 검사 절차도 한층 강화해 적용하고 있었다. 

이마트는 돈육의 일정한 품질 유지를 위해 협력사-미트센터-점포 등 3곳에서 검품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다. 단계로 따지면 4단계를 통과해야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되는 것이다.

미트센터에서는 상품 생산 시 과지방 상품을 집중 선별하고, 두 차례에 걸쳐 지방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미트센터에 고기 입점 시 이마트 납품 기준에 맞는지 검품을 진행하고 기준 미달 시 반송한다. 포장 전 다시 선별 작업을 거쳐 과지방 발견 시 지방 제거 작업대로 다시 보내진다.

매장에서도 최종 진열 시 과지방 여부를 다시 점검하게 한다. 여기에 바이어가 직접 생산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품질을 점검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차로 지방이 제거된 돈육 삼겹살은 고속 슬라이스를 통해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린다. 균일하게 잘린 고기는 다시 한 번 작업자 손에 의해 지방이 많은 부분을 골라 폐기한다. 최대한 살코기만 남겨 포장하기 위한 절차다.

트레이에 담긴 고기가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렇게 선별돼 포장된 고기는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산소 포장기로 향했다. 산소를 차단해 미생물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고기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작업이다. 이럴 경우 유통기한이 20일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지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육을 매입할 때부터 매장에서 판매될 때까지 전 과정에서 꼼꼼하게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사진
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