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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경기 불안 속 비트코인도 89K로 '뚝'...16억 달러 청산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2:36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2:3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당장 소비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지표들이 확인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12시 8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3.39% 하락한 8만 9108.74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9% 오른 2501.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한 달간 유예했던 25% 관세를 3월 4일부터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간밤 발표된 콘퍼런스보드(CB)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암울한 수치를 나타내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부터 해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지수는 2.37% 뛰었고,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1.35% 빠지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등 거시 여건에 불확실성을 야기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번졌다.

크립토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만 6000달러까지 빠지면서 24시간 사이 16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6000달러 아래로 밀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매체는 이번 청산으로 28만 6534명에서 36만 7789명의 트레이더들이 영향을 받았고, 롱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이 1억 44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 대부분을 떠안았다고 전했다.

이어 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매도 움직임도 가격 하락을 부추겨 강제 청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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