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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바이비트 해킹 악재에 95K로 '뚝'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2:36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2:3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 소식에 9만 50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24일 오후 12시 22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0.66% 하락한 9만 5825.3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2762.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해킹으로 약 15억 달러(약 2조 1577억원)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다. 이번 해킹은 2014년 마운트곡스(4억 7000만 달러)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 1100만 달러) 해킹 사건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일립틱은 이번 해킹이 북한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도 블록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가 라자루스 소행이라는 증거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근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할 때 발생하는 데스 크로스 패턴을 보였던 이더리움 가격은 바이비트 해킹 소식까지 겹쳤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반등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 하락 압력은 여전한 모습으로, JP모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통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하회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건전한 시장에서는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로 인해 선물 계약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지만, 현재는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초과하는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 늘어나는 중으로 그만큼 투자자들이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초래할 침체 우려에 주목하며 2% 안팎의 하락을 기록한 점도 투심에 부담이 됐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별다른 암호화폐 산업 지원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도 투자 분위기를 흐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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