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향하는 전방위 개헌 압박…"尹 파면 등 이후 입장 나올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연·김부겸, '임기 단축 개헌' 압박…정치 원로들도 개헌 한 목소리
당내 "당장은 개헌보다 민생에 힘쓸 때…정쟁 소용돌이 빠질 수도" 우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기 대선이 점쳐지면서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임기 단축 개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는 물론이고 정치 원로들까지 한 목소리로 개헌의 필요성을 짚으면서 이 대표를 향한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데, 당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사태가 어느정도 가라 앉은 뒤에나 이 대표의 정확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하고 있다. 2025.02.24 yooksa@newspim.com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오후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이 대표에게 "임기 단축 개헌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제20대 대선 당시 이 대표와 연대를 하면서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 서명하고 약속을 했다는 이유다.

김 지사는 "그때는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서 1년 임기 단축을 얘기했었다"며 "이번에는 다가오는 3년 뒤 총선과 맞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도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약속이행 또 앞으로 할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와 마찬가지로 비명계 대권 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전날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할 정치개혁, 개헌 등에 대해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치 원로들 사이에서도 개헌 필요성은 뚜렷하다.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대표들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은 17일 모임을 갖고 '범국민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갖기로 결의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는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개헌 과제를 여야정 협의회에 조속히 상정해 본격 논의하라"며 "이른 시일 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즉시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개헌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벌어진 내란사태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게 이 대표 생각이다. 전날 김 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이 대표는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개헌과는 거리를 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후보 당시에는 공약으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 합의가 어려운 전면개헌이 아닌 합의 가능한 것부터 순차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만큼의 임기 단축을 수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개헌에 대한 공감대는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다만, 이 대표가 개헌에 대해 쉽사리 입을 열지 않는 것은 야당 대표 입에서 공식적으로 개헌 추진 의사가 나올 경우 정국이 혼란스러워 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한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사실 지금 당장은 개헌보다 내란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힘쓸 때라는 생각이 있다"며 "87년 체제의 문제점이 곳곳에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생각할 때 개헌 보다는 민생경제 회복이 우선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직 대선 출마 여부도 밝히지 않은 이 대표가 과거 대선 공약인 임기단축 개헌을 하겠다고 하면, 조기 대선 출마로도 읽힐 수 있지 않느냐"며 "그렇게 되면 민생에 대한 이야기는 뒷전이고 정쟁의 소용돌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적어도 윤 대통령 파면 등 굵직한 사건 이후에나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