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가뭄 경보 '관심' 단계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최선"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충남 보령댐 가뭄 대응 점검에 나섰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병화 차관은 이날 오후 충남 보령댐 현장을 방문해 가뭄 현황 및 용수 공급 대책 등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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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환경부 차관(왼쪽 세번째)이 16일 충남 논산의 논산천 제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4.07.16 sheep@newspim.com |
보령댐은 올해 1월 2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날 기준 저수율은 32.6%(예년 대비 80.7%) 수준이다.
환경부는 생활·공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에 보내는 도수로를 가동 중이다. 이 도수로를 통해 하루 최대 11만5000톤(t)의 물이 보령댐에 공급된다.
이날 현장에서 이병화 차관은 보령댐 저수 현황 및 용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관계기관 협력 및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 등 선제적인 용수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현재 보령댐 공급지역을 포함해 전 지역 모두 생활·공업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한 강수 양상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