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24일, 한국 자연유산 콘텐츠 활성화와 전시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한국 전통 정원 등 자연유산 콘텐츠의 가치를 증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연유산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시를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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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
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 양 기관은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정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관람객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 관광객들도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 청장은 "자연유산 콘텐츠의 활성화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