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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숭실대 학생들 "부정선거 실체 있어"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5:40

"중국에 기술 유출됐는데도 간첩법 적용 안돼"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숭실대학교에서도 대학생들이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열었다. 이들은 부정선거에 실체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중국의 위협에 한국이 대응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숭실대학교 학생들은 24일 오후 숭실대학교 정문 앞에서 '숭실대 탄핵반대 시국선언'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사기탄핵 절대반대', 'STOP THE STEAL' 등의 팻말을 들고 차례로 목소리를 높였다. 

숭실대학교 수료생인 이홍 씨는 "이상한 실물 투표지들이 재검표 현장에서 너무 많이 발견됐다"며 "이중 형상기억종이라는 빳빳한 신권다발 투표지, 도장이 뭉그러진 일장기 투표지, 서로 붙은 투표지 등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비상식적인 투표지들이 발견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숭실대학교 학생들은 24일 오후 숭실대학교 정문 앞에서 '숭실대 탄핵반대 시국선언' 집회를 열었다. 2025.02.24 hello@newspim.com

이 씨는 "또한 수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선거에서는 본투표 사전투표 득표율 차이가 없어야 정상인데, 지난 총선에서는 본투표 사전투표 득표율 사이가 난 지역이 수두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 투개표 시스템 역시 얼마든지 쉽게 해킹이 가능하다. 시스템의 비밀번호는 12345이며 보안점수로는 최하점을 받았다. 외부로부터도 언제든지 쉽게 해킹 가능하다"며 "정황을 봤을 때 수사를 통해 부정선거가 없었는지를 밝혔어야 한다"라고 했다. 

문예창작학과 소속 김소연 씨는 "현직 대통령을 무력으로 체포해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불법체포영장을 갖고도 수천명의 경찰을 동원하고 1급 군사시설을 침해하는 모습을 보고 법치가 정치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기독교학과 소속 김계찬 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이 중국에 유출됐다. 경제적 가치는 4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 이 사건에 간첩법을 적용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민주당은 중국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1000억원을 늘린 반면 대한민국 원전 에너지 사업 관련 예산은 감액했다"며 "그 와중 놀랍게도 국회의원 연봉은 인상됐다. 다음 세대를 위기에 빠뜨리는 게 내란 아니냐"고 했다.  

이날 집회 장소 주위에는 탄핵 반대 측 시민들이 '하이브리드 전쟁, 국민이 싸운다', '척결하자 반국가세력' 등의 종이를 들고 곳곳에서 호응했다. 

한편 탄핵 반대 시국선언은 '자유수호대학연대'라는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가 준비하고 있다.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한성대, 단국대, 전남대 등 대학에서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3월1일 혜화역 인근에서 '전국 대학생 탄핵반대 시국선언대회'를 열 계획도 밝혔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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