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경기도·TS, 25·27·28일 총 16개 노선 218대 대상 차고지서 점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수도권 준공영제 광역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수요가 많아지는 봄철 개강을 앞두고 25일과 27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광역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광위, 경기도, 기초지자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대학생 탑승객이 많은 광역급행형 및 직행좌석형 버스 16개 노선의 차량 218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 |
준공영제 광역 버스 모습 [사진=고양시] |
25일엔 8개 노선, 차량 104대에 대해 경희대 용인차고지, 수원대 화성차고지에서 점검이 이뤄지며 27일에는 2개 노선, 차량 19대에 대해 안성터미널, 동아방송대 안성차고지에서 그리고 28일에는 6개 노선, 차량 95대에 대해 용인시 남동차고지, 단국대차고지에서 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운전자 관리, 교육 관리, 자동차 안전 점검 등 총 7개 분야 32개 항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30일 이내에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고 관계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경우에는 확인서를 징구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박재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봄철 개강 시즌을 맞아 광역 교통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교통편의를 위해 운송사업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운행 횟수가 많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광역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