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노메트리, 중우엠텍과 손잡고 유리기판(TGV) 상용화 공동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전지 전문 비파괴검사기술, 전자·반도체 분야에 확대적용 준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2차 전지용 X-ray(CT) 검사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지난 21일 반도체 유리 가공 부품 전문기업 ㈜중우엠텍(이하 JWMT)과 전략적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유리 기판 사업 분야에서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이노메트리]

이노메트리는 2차 전지 내부를 X-ray 또는 CT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고 화재를 예방하는 비파괴 검사 장비 전문업체다. 2차 전지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며, 표면을 투과하여 검사하는 솔루션 특성상 물리적 손상 없이 내부를 확인해야 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노메트리는 JWMT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사 검사 솔루션의 전자·반도체 부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적층형 메모리 반도체 내부를 CT로 검사하는 장비 개발 국책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반도체 유리 기판 분야의 핵심 기술인 TGV(Through Glass Via, 유리 관통 전극 제조)용으로 개발한 비파괴 검사 장비의 정밀도를 고도화하는 기술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TGV는 기판의 중심인 '코어' 층을 유리로 만들고 미세한 구멍을 뚫어 그 속을 구리로 채워 배선을 만드는 기술인데, 미도금, 충진 불량, VOID(기공) 생성 등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작은 불량도 X-ray(CT)로 검사하면 광학, 초음파 등 기존 방식 대비 가장 정밀하게 검출해 낼 수 있다.

JWMT는 유리 기판 시장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유리 기판 미세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TGV 기술은 글로벌 대형 기판 회사들과 상용화 협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부터 국내 공장에 월 5천 장 규모의 유리 기판 양산 라인 설치도 시작했다.

JWMT 박성수 대표는 "유리 소재는 기판으로 쓰기 좋은 물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공이 어려워 진입 장벽이 있었으나, 당사의 독자적인 미세 가공 기술을 통해 유리 기판을 이용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도 문제없이 가능하다"며 "이노메트리의 검사 기술과 제휴하여 더욱 높은 품질의 유리 기판 제품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메트리 이갑수 대표는 "전자·반도체 부품의 고밀화·초미세화로 비파괴 검사가 필요한 영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당사는 검사 기술 센터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 장비 및 AI SW의 선행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2차 전지 분야에서도 LFP, ESS, 전고체 등 국내 핵심 고객사의 전략 양산 라인 수주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