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통합 마케팅그룹 드림인사이트가 일반주주 우선의 차등배당 실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드림인사이트는 2024년 결산배당으로 일반주주는 주당 20원, 최대주주는 주당 10원의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산배당은 상장 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이다.
차등배당은 주주환원 몫이 소액주주나 일반주주에게 더 돌아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드림인사이트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60%에 이르기 때문에 차등배당으로 일반주주의 결산배당금 확대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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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사이트 로고. [사진=드림인사이트] |
드림인사이트는 안정적인 종합광고 대행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사업 전담을 위한 자회사 라르츠엑스를 지난해 5월 설립했다. 또한 10월에는 엔터사업 전문성 강화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를 위해 유니콘트로피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
드림인사이트 관계자는 "이번 차등배당 결정은 일반주주 중심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성장동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지속적 주주우선 정책 실시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지난 18일 싱가포르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 기획 및 커머스 사업, 자체 콘텐츠 제작을 통한 IP 사업, 디지털 광고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