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안정, 개혁 기조로 전략보고서 준비하기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을 가정해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본관에서 열린 제7차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기각 시 정국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고, 국민의힘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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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반성, 안정, 개혁이라는 기조"라며 "어떻게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할지 전략보고서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각만 고려한 결정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조 위원장은 "인용이 되면 좋건 나쁘건 대선이 있어야 하는게 현실"이라며 "특별히 준비하기보다는 기각 시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비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기각 시 결과를 수용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 수용하겠다는 발언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2030, 그리고 침묵하는 다수의 유권자들, 시민들이 어떻게 지켜보고 계신지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구성원 전체가 민감하게 반응해야할 문제"라며 "기업이 매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듯 지지층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