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3 농가 전년대비 29% 증가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 절임배추가 2024년에 역대 최고인 1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절임배추 생산 743농가를 조사한 결과 해남의 절임배추는 지난해 319만 2000박스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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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현장점검.[사진=해남군] 2025.02.20 ej7648@newspim.com |
평균 단가는 20㎏ 한박스에 4만 680원으로 작년보다 9% 상승하며 소비자 인기를 보여준다.
지난해 기후 문제로 배추 생육이 부진했으나, 해남군은 11월 중순이후 김장 캠페인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김장 시기에도 가격이 안정되고 해남배추의 우수성도 널리 알려졌다. 명현관 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해남군의회는 배추 홍보에 앞장서며 최대 매출 달성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6%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 해 4257㏊ 면적에서 배추를 재배했다. 해남 배추는 충분한 성장 후 위생적인 절임 과정을 거쳐 김치용 절임배추로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배추 본연의 맛과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가와 소비자 덕분"이라며 "계속해서 품질 개선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