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우두머리 혐의...공판준비기일도 진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첫 형사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7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8시56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으나 윤 대통령은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심문기일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직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권한이 없고, 서울서부지법은 영장을 발부할 권한이 없다며 구속 취소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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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역사거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이번 기일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02.20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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