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의 협력으로 AI 연구 세미나 개최
찾아가는 데이터 상담소 데이터 문화 정착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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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열린 인제대-김해시 AI 공동연구 세미나 [사진=김해시] 2025.02.19 |
이로써 김해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과 10개 지표를 점검한다.
시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토더기의 AI 창작소'라는 직원 연구모임을 3월부터 운영해 왔다. 울산‧경남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주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구모임 직원들과 인제대학교 대학생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유튜브 콘텐츠 발굴, 업무 도우미 챗봇 개발 등 9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행정 업무에 적용했다.
12월에는 인제대와 공동으로 AI 연구 세미나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반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해시는 이와 같은 내부 노력을 통해 데이터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관 자살 예방 공모사업 등 총 9개의 분석을 진행해 그 결과를 행정에 반영했다. 이러한 과제들은 '찾아가는 데이터 상담소'를 통해 발굴·심화되었으며, 이는 데이터기반행정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