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10대 청소년이 완도해양경찰에 의해 신고 접수 5분 만에 구조됐다.
1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7분쯤 A씨(남·18)가 부두 인근에서 통화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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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2시 7분쯤 A씨(남·18)가 부두 인근에서 통화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5.10.19 ej7648@newspim.com |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A씨가 잔교 고정 체인을 붙잡고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오전 2시 12분쯤 현장에 도착,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 1초의 지체도 없는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