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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③비야디 자율주행 공급망 핵심 구성원, 라이다 NO.1 '로보센스'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08:40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08:40

비야디 테마주, 라이다 업계 1위 '로보센스'
2025 신제품 라인으로 입증한 '기술경쟁력'
'홍콩 라이다 1호주' 비야디 테마 수혜 기대

이 기사는 2월 18일 오후 4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비야디 자율주행 공급망 핵심 구성원①② 라이다 NO.1 '로보센스'>에서 이어짐.

◆ 화려한 '주주&고객사 라인업', 시장의 신뢰 방증

화려한 주주 라인업은 로보센스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보센스는 홍콩증시 상장 전부터 유명 기관과 대형기업으로부터 수 차례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AI 업계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며 경쟁이 심화, 투자금이 인지도가 높은 대형 기업 위주로 몰리는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가진 주주들로부터 자금을 순조롭게 유치해왔다. 

창립 초기인 2014년 11월 오리엔탈 포츈 캐피털(東方富海∙OFC)을 엔젤투자자로 유치한 이후 베이징자동차, 알리바바 산하의 스마트 물류 전담업체 차이냐오(菜鳥), 차이나모바일, 화흥신경제펀드(華興新經濟基金), 국조펀드(國調基金), 복성그룹(復星集團), 광동민영투자주식유한공사(粵民投), 지리자동차(吉利集團), 해통증권(海通證券), 킨존 캐피털(昆仲資本∙Kinzon Capital), 럭스쉐어(立訊∙LuxShare), 리한투자(利瀚投資), 푸허캐피털(普禾資本), 샹치캐피털(尚頎資本), 신달곤붕주식투자관리(信達鯤鵬), 샤오미(小米), 윈펑펀드(雲鋒基金), 정주우통버스(宇通客車) 등을 주주로 확보했다.

여기에 화려한 고객사 라인도 확보하고 있다.

로보센스는 전세계 22개 자동차 완성업체와 1급(Tier1) 공급업체의 92개 차량에 탑재될 제품의 수주를 따냈다.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 치루이(奇瑞∙CHERY), 광저우자동차그룹(廣汽集團∙GAC 601238.SH/2238.HK)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비야디의 경우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양왕(仰望) U8과 U7, 비야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텅스(騰勢∙DENZA)' ZiGT와 N7 등 고가 라인 제품에 탑재됐다. 

가이스자동차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7월까지 로보센스 라이다 제품을 가장 많이 탑재한 양대 자동차 브랜드는 지리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極氪∙ZEEKR)와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지커001과 지커007 두 가지 모델에 3만5000대 이상의 로보센스 라이다가 탑재됐고, 샤오펑모터스 차량 모델에도 수만 대의 라이다가 탑재됐다. 

[사진 = 로보센스 공식 홈페이지] 2024년 1월 5일 로보센스는 홍콩증시 '라이다(LiDAR) 1호 종목'이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 '홍콩 라이다 1호주', 실적 대비 주가는 부진

2024년 1월 5일 로보센스는 홍콩증시 '라이다(LiDAR) 1호 종목'이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로보센스는 기업공개(IPO)에 앞서 다수의 유명 기업 또는 기관으로부터 36억2800만 위안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는데, 화려한 투자자 라인업으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보센스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방증하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현재 주가적 측면에서 판단할 때, 상장 당시와 비교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상장한 지 1년 남짓한 신생 기술주인 로보센스의 2월14일 기준 최신 종가는 41.4 홍콩달러(HKD)로 상장 당시 발행가(43 HKD) 대비 3.7% 정도 하락한 상태다. 상장 후 6개월 정도 만에 110%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으나, 최고점(90.8 HKD)을 찍은 후 주가는 급락했고, 이후 바닥을 찍은 후 완만한 상승 회복세를 타고 있다.

반면, 지난해 들어 로보센스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상장 이후 로보센스는 3분기 연속 고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3개 분기 영업수익(매출)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매출을 넘어섰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도 순손실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는 로보센스의 주력 제품인 라이다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로보센스의 라이다 판매량은 총 54만4200대로 2023년(25만9600대) 대비 109.63%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준 중국 국내 차량에 탑재된 라이다 설치량이 처음으로 한해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는데, 같은 기간 로보센스가 생산한 라이다 설치량은 40만1940대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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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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