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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딥시크+알리바바' 효과 톡톡, '컴퓨팅 파워' 테마 랠리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1:29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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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알리바바 이슈, 양대 증시 AI 테마 기술주 랠리
컴퓨팅 파워, 스마트 컴퓨팅 센터 양대 테마 관심 상승
연계 테마주 실적 개선, 주가 상승세 지속 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1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2023년 초 미국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전세계 시장을 휩쓸었던 당시의 상황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숴)로 인해 2025년 재연되고 있다.

1월말 춘절(중국의 음력 설)을 앞두고 시작된 딥시크 신드롬은 컴퓨팅 파워, 컴퓨팅 파워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AI 응용 등 산업체인 전반의 폭발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 중에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컴퓨팅 파워(연산력)'와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기반 시설인 '스마트 컴퓨팅 센터(전통적인 데이터센터보다 부가가치적으로 확장된 개념)' 테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향후 AI 시대 본격화 속 수요가 급증할 컴퓨팅 파워와 이러한 컴퓨팅 파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리적 기재가 필요한 만큼, 그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홍콩증시에서는 알리바바 이슈 효과까지 더해지며 AI 연계 기술주들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 딥시크+알리바바 효과, 홍콩증시 기술주 랠리로 

딥시크 열풍은 홍콩증시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홍콩 기술주를 대표하는 항셍테크지수의 주가는 지난 한달 간 10.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0.11%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일부 종목은 급격한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바닥 탈출을 이뤄냈다. 대표적으로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이 설립한 금산소프트웨어(金山軟件 3888.HK)의 자회사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킹소프트클라우드(金山雲 3896.HK)는 2024년 9월 초 최저점을 찍은 후 2월 14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8.3(830%)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홍콩증시의 경우 특히, 최근 중국 대표 빅테크(대형 IT 기업)이자 대형 홍콩증시 기술주 알리바바(阿裏巴巴 9988.HK) 이슈가 AI 기술주 상승모멘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중국 내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AI 기능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알리바바 산하의 클라우드 사업 전담 자회사인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퉁이첸원(通義千問∙Qwen)은 오픈소스 영역과 벤치마크(성능 평가)에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기술력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29일 정식 발표한 최신 버전인 '첸원(Qwen·큐원) 2.5 맥스(Max)' 모델은 아레나-하드(Arena-Hard), 라이브벤치(LiveBench),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 GPQA-다이아몬드(GPQA-Diamond) 등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딥시크(DeepSeek) V3' 등의 모델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 있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A주의 딥시크 테마주 상승세, 2단계 진입

딥시크가 전세계 시장의 이슈로 떠오른 이후 발효된 테마주의 상승세는 크게 두 가지 단계에 걸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춘절 이전인 1월 27일 딥시크 앱이 미국과 중국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딥시크 테마주'의 상승세가 연출됐다.

초반 딥시크 열풍을 타고 가장 먼저 급등한 종목들로는 △딥시크 투자에 참여한 주주 라인인 저장동방(浙江東方)과 화진캐피탈(華金資本) △딥시크에 각각 서버 클러스터와 액체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낭조정보(浪潮信息∙INSPUR 000977.SZ)와 중과서광(中科曙光∙SUGON 603019.SH)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합작 관계를 맺고 있는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002230.SZ)와 척이사정보(拓爾思 300229)를 꼽을 수 있다.

춘절 연휴 이후 딥시크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오픈AI의 챗GPT와 견줄만한 성능을 가진 중국산 오픈소스 AI 모델에 대해 시장이 인식하게 됐고, AI 산업체인 세부영역으로 관심이 확대되며 두 번째 '딥시크 테마주' 랠리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도출된 결론은 AI 기술응용이 본격화되면서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시장에서는 급증하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컴퓨팅 파워라는 결론을 도출했고, 이러한 시장의 인식은 중국 주식시장에서 '컴퓨팅 파워(연산력)' 테마의 상승세로 발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 3대 국영 통신사, 인터넷 대기업 △제3자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 컴퓨팅 파워 중심의 디지털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윤택과기(潤澤科技∙Range Technology 300442.SZ),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업체 브이넷(世紀互聯∙21vianet 나스닥 ADR 티커 VNET),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GDS 홀딩스(萬國數據 9698.HK, 나스닥 ADR 티커 : GDS), IDC 서비스 제공업체 오비수거과기(奧飛數據 AOFEI 300738.SZ),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업체 수거항(數據港 603881.SH) △엣지 컴퓨팅 플랫폼 : 5G 밀리미터파(mmWave)와 Sub-6GHz 전자파 대역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각지능(美格智能∙MEIG 002881.SZ), 무선 모듈 설계∙판매업체 광화통무선(广和通 300638.SZ), 무선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이원통신(移遠通信 603236.SH) 등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 용어 설명

① 엣지 컴퓨팅 : 중앙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엣지(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을 뜻함. 데이터 전송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

② 밀리미터파(mmWave) : 주파수가 초고주파 영역(30~300 기가헤르츠<GHz>)에 속하는 특수 전자파를 지칭함. 6GHz 이하 구간의 주파수와 비교해 △넓은 대역폭과 △낮은 전송 지연 시간 △단말기와 네트워크 설비 간의 탄력적인 전파 연결성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5.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관건이 될 핵심 기술로 꼽힘.

<'딥시크+알리바바' 효과 톡톡② '컴퓨팅 파워' 테마 랠리>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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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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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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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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