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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하얼빈 동계AG 폐막 나흘 만에 보도...렴대옥 은메달도 함구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07:10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07:10

노동신문, 짤막한 사실 보도에 그쳐
"냉랭해진 북중 관계 반영" 분석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막 소식을 나흘 만에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신문은 18일 맨 마지막 면인 6면에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이란 제목으로 짤막하게 사실을 전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렴대옥(오른쪽)과 한금철이 12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신문은 "중국의 흑룡강성(헤이룽장성) 할빈시에서 지난 7일에 개막된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가 14일 폐막됐다"며 "중국국무원 총리 리강(李强, 리창)이 아시아올림픽이사회 부위원장과 함께 폐막식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경기대회에 참가한 나라와 지역의 선수들이 입장했다"며 "연설들이 있은 다음 경기대회의 폐막이 선포되었으며 아시아올림픽이사회 깃발이 내리워지고 예술공연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렴대옥(25)‧한금철(25)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페어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렴대옥‧한금철 외에 남자 싱글 종목의 로영명(24)을 출전시켜 모두 3명의 선수만을 보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선수 148명을 비롯해 모두 222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금은동 각 16, 15, 14개로 종합 2위를 거뒀다.

정부 당국자는 "단출한 선수단을 보낸 북한이 한국의 선전과 냉랭해진 북중관계 등을 고려해 뒤늦게 짧은 보도를 하는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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