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등 핵심 산업 인재 유입 촉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17일 KOTRA와 해외 우수 인재의 발굴·유치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KOTRA는 상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 우수 인재의 전략적 유치에서부터 안정적 정착서비스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국가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AI, 로봇, 바이오 등 핵심 산업분야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인재채용 프로모션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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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에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AI 미래에 대한 화상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2025.02.11 leemario@newspim.com |
본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해외홍보, 현지 채용행사(해외프로모션) 등을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해외거점과 연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올해 초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해외인재유치센터로 지정됐으며, 이날 센터 개소식과 함께 MOU를 맺었다.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는 해외 인프라와 인재 유치 노하우를 활용해 관련 홍보·연구를 추진하며, 정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K-Tech Pass' 발급 업무를 지원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과 전춘우 KOTRA 부사장이 참석해 사전 서명된 업무협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상호 교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의 인재 발굴과 서울글로벌센터·외국인주민센터 등 서울시 18개 지원시설의 유치·안착 서비스를 연계,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선 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가 출신이나 문화적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상호 교류·융합을 통해 인재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원활한 인재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KOTRA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