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14일부터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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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14일부터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사진은 함안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16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해 온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경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에서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 군민으로, 본인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큐알(QR) 발급 방식'으로, 주민등록지 관할 지자체 내 읍면센터를 방문해 1회용 큐알(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발급 비용은 무료이며,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휴대폰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재방문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직접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으로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1만원의 비용이 든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다음달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