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만주당 전남도당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의 최근 발언을 향해 "기회주의적이며 분열적인 행태"라고 평가하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만주당 전남도당은 11일 이낙연씨가 정치적 혼란을 자신의 정치 재개 기회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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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 [사진=이낙연 SNS] 2025.02.11 ej7648@newspim.com |
이씨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관련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고, 대선 후보 교체론을 제기하는 등 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더불어만주당은 그의 주장은 "상식을 벗어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던 전력에 대해 반성이나 사과 없이,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만주당전남도당은 주장했다.
또한 이씨가 광주·전남 지역 민심을 분열시키고 있으며, 이는 "광주·전남 도민을 모독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만주당전남도은 이낙연씨가 지난 총선에서의 낮은 득표율과 이를 통한 민심 경고를 무시했다고 지적하며, 그의 최근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 및 내란동조 세력과 일치한다고 질타했다.
만주당은 이씨가 민주세력의 결의를 다잡고 분열을 초래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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