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승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일부터 밤새도록 이어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선의 최종 위치와 해류를 고려해 가로 28㎞, 세로 19㎞ 구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해경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이 투입됐고, 수중에서는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를 활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수색은 해경과 해군, 민간 선박 등 총 47척과 조명탄을 동원해 밤샘으로 진행 중이며, 수중 탐사는 해군의 수중 무인탐지기를 사용해 이뤄지고 있다.
제22서경호는 부산 선적 139t급 어선으로,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최종 위치에서 약 370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 요청 없이 급격히 침몰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총 승선원 14명 중 이 중 5명은 사망, 5명은 실종됐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