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콘진원, 방송영상·OTT 특화 콘텐츠 지원에 577억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08:27

방송영상 5개 부문 73개 과제, 322억 규모 지원
OTT 46개 과제, 255억 규모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2025년 방송영상콘텐츠 및 OTT특화 콘텐츠 지원 사업을 총 577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제작사가 독창적인 IP를 확보하고,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제공하며, 신진창작자들이 업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작·제작·유통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송영상·OTT특화 콘텐츠 지원사업 통합공고 배너 이미지 [사진=콘진원] 2025.02.10 alice09@newspim.com

우선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우, 중소제작사의 IP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개발고도화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기획 단계 지원을 다양화했다. 드라마 장르 대상 총 12억 원 규모(6편 내외)로 선정하며, 원작 IP 기반 기획개발과 보유 드라마 IP의 확장 기획을 지원해 중소 제작사의 직접적인 IP 보유를 장려한다.

또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방송산업 환경 변화 및 업계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장르 중심의 지원체계로 재편했다. 지원규모는 총 109.8억 원으로, 드라마 61.4억 원(장편 7편, 중단편 8편 내외), 예능교양 25.9억 원(7편 내외), 다큐멘터리 13.5억 원(9편 내외), 공공부문 9억 원(3편 내외)이다.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제작지원'은 총 160억 원 규모로 편성되며, 방송영상 콘텐츠의 첫 단계인 기획개발부터 후반작업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외 국가 간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제작 지원' 또한 전년도와 동일한 총 12.25억 원 규모로 지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송영상콘텐츠 확장지원'은 후속 영상화 지원 및 타 장르 지원 등 총 28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중소제작사가 보유한 방송영상 IP를 활용한 확장지원을 통해 우수 IP에 대한 후속 시리즈 및 웹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우수 사례 발굴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은 OTT플랫폼 연계형과 IP확보형 두 개 부문으로 운영하며,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와 플랫폼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OTT플랫폼 연계형 부문은 국내 중소제작사와 OTT플랫폼의 IP를 공동 소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OTT플랫폼 5개사(티빙·웨이브·LG유플러스 U+모바일tv·쿠팡플레이·왓챠)의 제작투자 및 편성·방영 확보를 보장한다.

총 24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드라마 120억 원(장편 5편, 중편 1편, 단편 10편 내외), 비드라마 40억 원(8편 내외) 규모로 지원한다.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문체부, 콘진원, 국내 주요 OTT 플랫폼사 간 체결한 '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도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IP확보형 부문은 '국내외 OTT 플랫폼 방영 필수(Must-run)' 조건을 명시해, 제작사가 수익성 있는 사업 권리를 확보하도록 하여 안정적인 IP 보유를 지원한다.

총 7편 대상 드라마 60억 원(장편 2편, 중편 2편 내외), 비드라마 15억 원(3편 내외) 규모로 추진되며, 방송영상 독립제작사 신고필증을 보유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진창작자 데뷔지원' 사업은 국내 신진 작가와 연출의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총 15편을 선정해 최대 20억 원(단막극 10편, 중단편 5편 내외)을 지원하며, 전년 대비 지원 과제수를 1.5배, 최대 지원금을 2배 확대해 창작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완성된 작품은 국내외 OTT 플랫폼 방영을 필수 조건으로 한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의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