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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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53분께 흉기로 어머니 B씨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당국은 "아내가 숨을 안 쉰다"는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B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A씨는 10여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며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