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된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0년 환경부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통복천 유역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됐다.

평택시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사업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는 평택시 관계자[사진=평택시]

이 사업은 불투수 면적이 높은 통복천 유역에 빗물 순환 녹색 기반 시설 5곳과 도심 실개천 1.3km를 조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준공 이후 실시한 환경효과 평가에서 빗물 순환 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누적 강우량 29.0㎜에서도 빗물이 유출되지 않았고, 오염물질 감소에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 시설을 통해 30㎜ 이하 강우시 빗물 유출을 최소화, 도심 오염물질을 줄이고 통복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번 국도변에는 IoT 수분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토양 수분 상태를 관리, 가로수를 위한 최적의 생장 조건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도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례"라며 "도시의 물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열섬 현상과 침수 문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평택을 더욱 친환경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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