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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한금융, 저출생 위기극복 협력…다자녀가구 금융·문화 혜택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1:10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3조2000억 투자
다자녀 우대 금리 적금·보험 상품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은 5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 육아, 다자녀 양육에 걸친 생애 주기별 저출생 정책 패키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8개월 연속(2024년 4~11월)으로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만 3조2000억원을 투입하며 돌봄·주거, 일생활균형·양육친화, 만남·출산 3대 분야 87개 사업으로 구성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가동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신한금융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 다둥이 행복카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05 yym58@newspim.com

협력 사업은 세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로 미혼남녀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며, 시는 모집과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은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두 번째로 오는 25일 '탄생응원몰'이 오픈해 기저귀와 분유 등을 할인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LG CNS는 여러 육아용품 브랜드와 협력해 이 서비스를 지원하며 다자녀 가구에는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세 번째로 다자녀 가구를 위해 외식과 패션 등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가 2월 말 출시된다. 또 다자녀 가족에게는 우대 금리를 지원하는 적금 상품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자녀 가족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0~10세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도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 상반기 중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도 계획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극복' 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탄생응원 서울'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저출생 인구절벽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시기에 신한금융이 선뜻 나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주신다 하니 반갑고 든든하다"며 "최근 저출생 반등에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데, 이번 협력 사업들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일구는 데 좋은 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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