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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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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665억 달러...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
'HBM 강세' SK하이닉스, 매출 86% 성장...4위 올라
가트너, 올해 HBM 매출 66%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PC에서 부진한 인텔을 1년 만에 따돌렸다.

SK하이닉스는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텔, 엔비디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반도체 매출은 총 7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브로클허스트(George Brocklehurst)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지난해 칩 부문을 이끌었다"며 "AI 기술, 생성형 AI(Gen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전년(648억 달러) 대비 73% 증가한 1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이 회복함에 따라 여러 반도체 공급업체의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11개 업체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8개 업체는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9개 업체가 매출이 증가하면서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인텔로부터 1위 자리를 되찾고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총 66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텔은 AI PC와 코어 울트라 칩셋을 비롯한 제품군을 출시했지만, AI 가속기 부진과 x86 비즈니스의 더딘 성장세를 상쇄하지 못해 2위로 밀려났다. 인텔의 반도체 매출도 0.1% 성장에 그쳐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엔비디아는 AI 사업의 강세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84% 증가해 총 4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6% 성장해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2024년 전 세계 매출 기준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단위: 백만 달러) [사진=가트너]

지난해 메모리 매출은 71.8% 성장했으며,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2%로 증가했다.

D램 매출은 전년 대비 75.4%, 낸드플래시 매출은 75.7% 증가했다. 특히 HBM 생산이 D램 공급업체의 수익에 크게 기여했으며, HBM 매출은 전체 D램 매출의 13.6%를 차지했다.

비메모리 매출은 6.9% 증가했으며, 총 반도체 매출의 74.8%를 차지했다.

브로클허스트 VP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와 AI 반도체가 단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HBM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2%까지 증가하고, HBM 매출은 66.3% 증가한 19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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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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